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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과학

로켓의 기네스 기록

네스트빅 2018. 9. 14. 20:30

짱이 엄마 항공과학편 입니다.

오늘은 로켓의 기네스 기록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볼려고 합니다.

세계에서 발사한 가장 작은 로켓은 1970년 일본이 일본최초의 인공위성을 발사하기 위해 이용한 람다-4S 로켓입니다.   로켓의 총길이는 16.5m로, 나로호(33.5m)의 절반 정도의 크기입니다.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로켓을 각각 붙여 만든 람다-4S는 4단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로켓의 크기가 작으므로 이 로켓으로 발사된 인공위성의 무게는 24kg에 불과 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새턴-V는 인류역사상 가장 큰 로켓입니다.   유인 우주선으로 달착륙을 목표로 한 아폴로 계획용으로 개발된 로켓입니다.



첫 비행을 1967년 11월 부터 시작해서 1969년 7월 세계 최초로 3명의 우주비행사들을 달에 착륙 시키게 된 것입니다.   이후 1973년 5월 우주정거장인 스카이랩을 발사한 이후 그 사용이 종료 되었습니다.




이 세턴-V는 3단형 액체 로켓에 달 사령선 및 달 착륙선, 비상탈출 로켓까지 합쳐서 총길이는 무려 110m,

직경은 10.1m나 될 정도로 엄청난 크기였습니다.

발사를 위해서 세워 놓으면 일반 30층 건물보다 높았습니다.

새턴-V의 1단 로켓의 추진력은 680톤급의 F1엔진 5기를 묶어서 3,400톤의 추진력을 내는 엄청난 로켓입니다.

지구의 저궤도에서 118톤의 중량을 운반시킬 수 있었고 현재까지 인류가 개발한 로켓 중에는 가장 큰 로켓이었습니다.


하지만 곧 새턴-V의 기록이 경신되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NASA 에서는 화성 등 깊은 우주탐사를 위한 차세대 대형 로켓 시스템(SLS)을 개발하고 있는 중인데, 새턴-V 보다 더욱 더 강력한 로켓입니다.   SLS는 지구의 저궤도에서 130톤~155톤의 중량을 운반할 수 있으며 2019년 첫 시험발사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로켓의 엔진을 개발하는 연구는 무척 힘든 일입니다.

추진력이 높은 고성능의 엔진을 개발하는 일은 더더욱 힘들며 어마어마한 투자와 실패의 위험이 따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주발사체는 엔진을 여러개 묶어서 발사하는 '클러스터링' 기술을 이용하여 더욱더 큰 추진력을 내도록 만들어 집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민간 발사체 개발업체인 스페이스X가 사용하는 팔콘-9 로켓의 경우 엔진9기를 묶어서 사용하였습니다.   새턴-V 로켓 역시 1단에서 5기의 엔진을 묶어서 발사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개발중인 한국형발사체 역시 75톤급의 추진력을 내는 엔진4기를 묶어 1단 로켓이 300톤급의 추진력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되어진 로켓중에서 가장 많이 묶은 로켓은 러시아 달탐사 로켓 N-1입니다.

N-1의 경우 무려 30개의 엔진이 묶어 졌습니다.

이 N-1은 구소련에서 만든 유인 우주선으로 달에 착륙 시키기 위해 개발되어 졌습니다.

아폴로를 쏘아 올렸던 새턴-V 보다는 약간 작은 105m에 달하는 크기 였습니다.

지구의 저궤도에서 95톤의 중량을 수송할 수 있게 설계 되어져 있었고, 1단 추진력이 새턴-V 보다 강하게 설계 되었지만 새턴-V에 사용되어진 F1엔진과 같이 강한 엔진을 개발하는데는 실패하여 무려 30개의 엔진을 묶은것으로 만들어 졌던 것입니다.


이상으로 로켓의 기네스 기록에 대한 간략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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